绍兴有戏 ·
绍兴古城故事汇

众里寻她千百度,蓦然回首,却在绍兴古城故事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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布业会馆的故事

布业会馆的故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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布业会馆位于北后街,是清末绍兴布商陶琴士于光绪三年(1877)所建,距今有一百多年历史。1916年,孙中山访绍,下榻于此,并手书“经纬万端”相赠,赞扬子承父业的绍兴商会会董陶荫轩。

民国五年,关于孙中山来绍下榻布业会馆一事,还要从陶荫轩与孙中山及革命党人的特殊关系说起。陶荫轩子承父业,任商会会董,颇有革命思想,经从叔父陶成章介绍,认识孙中山,并加入光复会。徐锡麟、秋瑾领导的皖浙起义失败后,光复会员多遭迫害,陶荫轩以商为掩护,筹款营救。民国元年(1912),孙中山任全国铁路总办,到杭州募集筹款,陶荫轩积极响应,萧甬铁路发行债券时,他也是率先认购。二次革命失败后,孙中山曾秘密来绍,由陶荫轩接待,住于其家中,并赠送两千元,协助他东渡日本。有这份情义铺垫,孙中山访绍,下榻陶氏掌持的布业会馆,也就是顺理成章之事。

1916年8月19日,孙中山结束了杭州之行,坐船于傍晚5时左右到达绍兴西郭门外育婴堂河埠头,由此上岸。当晚,便下榻在绍兴商会布业会馆。8月20日,陶荫轩尽地主之谊,在布业会馆设宴款待孙中山一行,并致欢迎词。孙中山先生随即以《振兴实业于社会大有裨益》为题,即席发表演说,又泼墨挥毫,赠东道主陶荫轩“经纬万端”手书及合照,以此赞扬陶荫轩以商业服务商会、以商战抵制洋货的精神典范。

— English —

The Story of Bu Ye Hui Guan

The Story of Bu Ye Hui Gu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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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 Ye Hui Guan is located in Beihou Street. It was built by Tao Qinshi, a cloth merchant of Shaoxing in the late Qing Dynasty, in 1877. It has a history of more than one hundred years. In 1916, when Sun Yat-sen visited Shaoxing, he stayed here and gave a handwritten book of "Jing Wei Wan Duan" to praise director Tao Yinxuan of the Shaoxing Chamber of Commerce who inherited his father's business.

In the fifth year of the Republic of China, regarding Sun Yat-sen's coming to Shaoxing to stay at the Bu Ye Hui Guan, we should also start with Tao Yinxuan's special relationship with Sun Yat-sen and the revolutionary party. Tao Yinxuan inherited his father's business and served as a director of the Chamber of Commerce. He was quite revolutionary. After being introduced by his uncle Tao Chengzhang, he met Sun Yat-sen and joined the Liberation Association. After the failure of the Anhui-Zhejiang Uprising led by Xu Xilin and Qiu Jin, the recovery members were often persecuted. Tao Yinxuan used business as a cover to raise funds for rescue.In the first year of the Republic of China (1912), Sun Yat-sen was appointed as the General Office of National Railways and went to Hangzhou to raise funds. Tao Yinxuan responded positively. When Xiaoyong Railway issued bonds, he was also the first to subscribe. After the failure of the Second Revolution, Sun Yat-sen once secretly came to Shaoxing and was received by Tao Yinxuan and stayed at his home. He also donated 2,000 yuan to help him cross to Japan. With this friendship as the foundation, it is logical that Sun Yat-sen visited Shaoxing and stayed in the Bu Ye Hui Guan.

On August 19, 1916, Sun Yat-sen finished his trip to Hangzhou and took a boat to reach the river port of Yuyingtang outside Xiguomen, Shaoxing at about 5 o'clock in the evening, where he went ashore. That night, he stayed at the Shaoxing Chamber of Bu Ye Hui Guan. On August 20th, Tao Yinxuan, as a landlord, hosted a banquet to entertain Sun Yat-sen and his party at the Cloth Hall, and delivered a welcome speech. Sun Yat-sen then gave an impromptu speech with the title of "Revitalizing industry is of great benefit to society", and gave the host Tao Yinxuan's calligraphy and a group photo, praising Tao Yinxuan for his exemplary spirit of resisting foreign goods through commercial service association and commercial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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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목업회관 이야기

포목업회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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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목업회관(布業會館)은 북후가(北後街)에 위치하며 청나라 말기에 소흥의 포목상 도금사(陶琴士)가 광서 3년(1877)에 지은 것으로 지금으로부터 100여년 전에 지어졌다. 1916년, 손중산은 소흥을 방문하여 이곳에 머물면서 친필로 "경위만단(經緯萬端)"이라는 글을 써 선물하여 포목업을 이어받은 소흥상회 회장 도음헌(陶蔭軒)을 찬양하였다.

민국 5년, 손중산이 소흥에 와서 포목업회관에 묵은 일에 관하여 말하자면 도음헌과 손중산 및 혁명당원의 특수관계부터 말해야 한다. 도음헌은 부친의 업적을 이어받아 상회 회장직을 맡고 있었는데 혁명사상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숙부 도성장(陶成章)의 소개로 손중산을 알게 되어 광복회에 가입하게 되었다. 서석린(徐錫麟), 추근(秋瑾)이 이끈 환절봉기(皖浙起義)가 실패한 후 광복회원들이 많이 박해를 당하자 도음헌은 본인 상인의 신분을 이용하여 돈을 모아 회원들을 구출하려고 노력하였다. 민국 원년 (1912), 전국 철도 총판을 맡은 손중산이 항주에 돈을 모금하러 오자 도음헌은 적극적으로 호응해 나섰으며, 또한 소용철도(蕭甬鐵路)가 채권을 발행할 때도 그가 먼저 앞장서서 인수했다. 2차 혁명이 실패한 후, 손중산은 비밀리에 소흥에 온적이 있는데 도음헌이 접대하여 그의 집에 머물게 하였으며 2천 위안을 기증하여 그가 일본으로 도망가는 것을 도왔다. 이러한 친분이 있기에 손중산이 소흥을 방문하여 도씨가 소유하고 있는 포목업회관에 머무루는 것도 당연한 것이었다.

1916년 8월 19일, 손중산은 항주행을 마치고 배를 타고 저녁 5시경에 소흥 서곽문 밖 육아당(西郭門外育嬰堂) 부두에 도착하여 상륙해서 그날 저녁 소흥상회 포목업회관에 묵었다. 8월 20일, 도음헌은 본주의 정을 다하여 포목업회관에서 연회를 베풀어 손중산 일행을 대접하고 환영하였다. 손중산 선생은 "실업을 진흥시키는 것은 사회에 큰 도움이 된다"라는 제목으로 즉석에서 연설을 발표하고, 또 "경위만단"의 글귀를 손수 써서 주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손중산은 도음헌이 상업으로 상회를 위해 봉사하고, 상업전쟁으로 외국 상품을 지양하는 모범 정신을 찬양하였다.

— 日本語 —

布業会館の物語

布業会館の物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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布業会館は北後街にあり、清朝末期の紹興布商陶琴士が光緒三年(1877)に建てたもので、今から百年以上の歴史がある。1916年、孫中山はここに滞在し、「経緯万端」と手本を贈り、父の業を継いだ紹興商会の董陶蔭軒を称えた。

民国五年、孫中山がここに来て布業会館に泊まったことについては、陶蔭軒と孫中山および革命党人との特別な関係から話を始めなければならなかった。陶蔭軒子は父の業を継いで、商会の会の董になって、とても革命思想があって、叔父の陶成章の紹介を経て、孫中山を知って、そして光復会に入った。徐錫麟、秋瑾が指導した安徽浙江省の蜂起が失敗した後、光復の会員は多く迫害され、陶蔭軒は商を隠れ蓑に資金を集めて救出した。民国元年(1912)、孫中山は全国鉄道総弁公室に就任し、杭州で募金を募り、陶蔭軒は積極的に応じ、蕭甬道鉄道が債券を発行した時も、彼は率先して引き受けた。二次革命が失敗した後、孫中山はひそかに入所し、陶蔭軒に接待されてその家に泊まり、二千元を贈って日本への渡航を援助した。この義理の下地があって、孫中山が紹興を訪ね、陶氏の所有する布業会館に宿泊したのは、当然のことであった。

1916年8月19日、孫中山は杭州行きを終え、船に乗って夕方5時頃紹興西郭門外の育乳堂の埠頭に到着し、そこから上陸した。その夜、紹興商会布業会館に宿泊した。8月20日、陶蔭軒は地主のよしみを尽くし、布業会館に宴会を設けて孫中山一行を歓待し、歓迎の言葉を述べた。孫文先生はすぐに「実業振興は社会に大いに役立っている」と題して即席で演説し、墨を散らして揮毫し、ホストの陶蔭軒に「経緯万端」の手本とツーショット写真を贈って、陶蔭軒の商業サービス商会、商戦での洋品排斥の精神モデルを称えた。